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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미프로농구(NBA)가 중단됐다. 6월 재개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8월 플레이오프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
NBA는 유타의 루디 고베어 코로나19 확진으로 일시 정지됐다. 중단된 리그 재개는 당분간 어렵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앞으로 8주간 5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를 열지 말라고 권고했다. 이에 따르면 NBA는 5월까지 재개하기 쉽지 않다.
미국 ESPN도 “정규리그가 6월에 재개되고, 플레이오프는 8월에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소식과 함께 NBA 팬들은 브루클린으로 이적한 케빈 듀란트의 복귀에 대해 논하기 시작했다. 듀란트는 골든스테이트에서 뛰던 지난 시즌 토론토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아킬레스건을 다쳤다. 수술로 이미 시즌아웃 판정을 받은 상황인데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시즌이 8월까지 열릴 수 있다는 시나리오에 코트 복귀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듀란트의 매니저 리치 클라이먼은 ESPN을 통해 “듀란트가 6월이나 7월에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이런 상황(코로나19 확산)이 있기 전에는 이번 시즌 출전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지금처럼 매일매일 바뀌는 상황에서 예측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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