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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의 2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기 위한 수칙을 각 구단과 주치의에게 전달해 공지했다. 다음달 말일까지 리그가 중지된 가운데 선수들이 감염돼 잔여 시즌을 치르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방책이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선수들의 해외 출국 자제를 권고했다.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가지 않은 선수라 해도 지금은 공항을 출입하고 비행기에 탑승하는 것 자체가 위험한 만큼 고향에도 돌아가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동시에 다른 스태프들이 사람 많은 장소에 가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선수들도 친구, 친척이 모인 곳에 가는 일을 최소화 해야 한다. 훈련장 사용을 최소화하고 홈 트레이닝을 통한 훈련을 권장하고 있다. 메디컬 스태프는 자가격리에 들어간 선수들을 철저하게 확인해야 한다. 사실상 선수들이 자가격리 수준으로 외부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는 권고안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영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빠른 나라다. 23일 현재 665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사망자는 335명에 달한다. 프리미어리그 선수, 감독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만큼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철저한 관리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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