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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윙스(맨 왼쪽)가 게스트로 등장했다.출처|SBS 라디오 방송 캡처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래퍼 스윙스가 배우 유아인과 돈가스를 먹는 뮤직비디오를 찍고 싶다고 밝혔다.

스윙스는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윙스는 유창한 영어 실력 비결에 대해 어린시절 미국 거주 경험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셜 DJ 유민상은 “스윙스 씨가 미국에서 오래 사셨는가”라고 질문하자 스윙스는 “태어나자 마자 미국으로 갔다. 중학교 즈음에 와 외국인 학교를 다녔다”고 말했다. 스윙스는 성균관대학교 영문과 출신과 토익 985점 고스펙으로 청취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연인 임보라가 스윙스를 보기 위해 스튜디오에 함께 했다. 라디오 출연을 하지 않았지만 스튜디오에서 마스크를 쓰고 스윙스를 지켜보며 달달한 모습을 뽐냈다. 한 청취자가 문자메시지로 “예쁜 연애하는 팁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스윙스는 “영화보는 것을 좋아하고 밖에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며 애매모호한 답변을 했다. 이에 DJ유민상이 “스윙스 씨가 부끄러워한다”며 농담했다.

한 청취자의 “유민상이랑 닮았다”라는 이야기에 스윙스는 “그런 말을 들어서 알고 있다. 실제로 닮았다”라고 쿨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스윙스는 “최고 몸무게 106kg까지 찍고 다이어트했다. 두 자릿수까지 내려왔다. 폭식하고 술을 좋아해서 많이 쪘다”라고 말했다. 이에 DJ 김태균은 “금방 돌아올 수 있다. 요즘 헬스장 운영하고 있지 않냐”라고 말했다. 스윙스는 “어제부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때문에 헬스장 운영을 중단했다”라며 씁쓸한 심정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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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스윙스(왼)와 연인 임보라가 달달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출처|스윙스 개인 SNS 캡처

앞서 스윙스는 SNS에서 “‘돈가스 좋아하세요?’라고 여자들에게 물어봐라. 10명 중 9명은 넘어온다”고 돈가스 스킬을 전했다가 ‘돈가스윙스’ 등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청취자들이 계속해서 ‘돈가스 가로털기 춤’을 보여달라고 요청하는 등 거듭 돈가스가 언급되자 스윙스는 “저 돈가스 그렇게 안 좋아한다. 장난 한번 쳤는데 지금 (이렇게 됐다.) 전 짜장면이 좋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스윙스는 청취자에게 “다음 앨범 타이틀곡을 ‘돈가스’로 정한다면, 뮤직비디오에서 돈가스를 함께 먹고 싶은 국내 배우는 누구일까?”라고 문제를 냈다. 스윙스는 정답을 유아인이라고 밝혔다. 스윙스는 “확고한 유아인 씨의 자아가 좋다. 그 모습이 정말 멋있더라. 평소 팬이다. 그런 멋있는 분이 저와 ‘돈가스’ 뮤직비디오를 찍으면 매우 재밌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게임에서 진 스윙스는 라디오 클로징 멘트가 끝날 때까지 벌칙으로 유아인의 ‘어이가 없네’ 성대모사를 하면서 ‘돈가스 털기 춤’을 췄다.

스윙스는 지난 4일 신곡 ‘스틸 갓 러브’를 발표했다.

eunj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