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혜_정지소_조이현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가 신예 띄우기 작전(?)에 나섰다.

아티스트 컴퍼니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1999년생 배우 김소혜, 정지소, 조이현’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면서 자사 배우의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물론, 이들이 언급한 배우들이 1999년생인데다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억지로 끼워 맞춘 분위기가 역력하다.

조이현은 지난 19일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신경외과 실습생 홍윤복 역으로 등장했다. 홍윤복이 극의 흐름을 주도하지 않았지만, 신선한 마스크 그리고 그가 왜 의사가 됐는지의 과정들이 설명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차분한 분위기와 CF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신예인 것은 맞지만, 여기에 아이오아이 출신의 김소혜와 정지소를 같은 선상에 둔 것은 과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조이현의 회사 입장에선 영화 ‘기생충’과 최근 tvN 드라마 ‘방법’으로 연기력과 화제성 모두를 잡은 정지소와 같은 나이 그리고 주목할 만한 신예라는 타이틀이 필요했을 거라고 본다. 1999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요즘 신인 띄우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만큼, 다양한 방식으로 노출을 한다. 물론 이 같은 홍보 방식은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지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소혜는 2016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오아이’의 멤버로 얼굴을 알렸고, 올해는 영화 ‘윤희에게’로 스크린 신고식을 마쳤다. 또 오는 4월 6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월화드라마 ‘계약우정’에 출연할 예정이다. 또 오디션 프로그램 당시 많은 팬층을 확보했고, 매 회 마다 노력하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왔던 터라 앞으로의 활약이 주목할 만 하다.

또한 정지소는 가장 주목할 만한 1999년생 신예 스타다. 2012년 MBC드라마 ‘메이퀸’에서 손은서의 아역 배우로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시작한 정지소는 다양한 작품과 지난 해 영화 ‘기생충’으로 대중의 이목을 확실하게 끌었다. 여기에 최근 종영한 tvN ‘방법’에서의 정지소는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그동안의 작품에서 아역으로 극중 활력소를 불어넣었던 그는 이번에는 주축으로 배우 성동일과 팽팽한 접전으로 ‘방법’을 이끌며 시즌2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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