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방송인과 작가로도 이름을 알린 유명 정신과의사 A씨가 28일 사망했다.

A씨는 SNS를 통해 가수 故종현, 배우 유아인에 대해 경솔한 진단을 이어가 물의를 빚은데 이어 환자와 간호조무사 강제추행, 마약류관리위반 등 범죄행위까지 드러나며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OSEN에 따르면 28일 A씨는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 사망 상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OSEN은 병원관계자의 입을 빌려 “A씨의 시신이 안치돼있다. 그외에 다른 사항은 알 수 없다. 오전 중에 다른 곳으로 옮길 것이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A씨는 지난해 내원환자와 간호조무사 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후에도 자신이 운영하던 대구의 한 병원에서 정신과전문의로 일해왔다.

지난 23일에는 병원 내에 보유한 향정신성의약품을 다량 복용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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