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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UAE축구협회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이반 요바노비치(58) 아랍에미리트(UAE) 국가대표팀 감독이 부임 후 한 경기도 치르지 못한 채 물러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축구계는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 한 경기도 사령탑에 앉아보지 못하고 물러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UAE축구협회는 7일(한국시간) “기술위원회의 권고를 바탕으로 이반 요바노비치 국가대표팀 감독과 코칭스태프들과의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아포엘(키프로스) 지휘봉을 잡고 네 차례 리그 우승을 거둔 바 있는 요바노비치 감독은 지난해 12월부터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의 후임으로 UAE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UAE 축구협회는 요바노비치 감독과 6개월 단계 계약을 했는데,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을 함께 할 예정이었다. G조에 속한 UAE는 4경기에서 2승2패(승점 4)로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에 밀려 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월드컵 예선을 비롯해 A매치 일정이 모두 중단됐고, 협회는 요바노비치 감독과 조기 결별을 선택했다.

한편, UAE축구협회는 향후 대표팀을 이끌 코칭스태프들을 새롭게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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