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토론토의 프리에이전트(FA) 류현진 영입은 미래를 밝히는 토론토의 바른 방향으로 평가받았다.
미국 CBS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밝은 미래의 메이저리그 10개팀을 선정하며 토론토를 포함시켰다. 샌디에이고와 함께 가장 밝은 미래를 점쳤다. 이 매체는 “류현진과의 FA계약(4년 8000만 달러)은 바른 방향으로의 진입을 상징했다”면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보 비셋이 풀타임으로 뛰고, (유망주 투수)네이트 피어슨도 시즌 중 합류할 예정이다. 루어데스 구리엘, 케번 비지오 같은 주목할 만한 젊은 선수들도 있다”며 그 배경을 밝혔다. 이어 보스턴 상황에 따라 아메리칸 동부지구 3위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메이저리그 전체 1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FA 자격을 얻어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젊은 투수들이 성장할 동안 토론토의 에이스로 길라잡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가 중단됐고, 개막도 무기한 연기돼 언제 시즌이 시작될지 알 수 없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