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일본의 코로나19 상황이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13일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도쿄에서 166명의 감염이 새로 확인되는 등 일본 31개 도도부현(都道府縣) 광역지역에서 총 500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 감염자는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8111명이 됐다.

이날 누적 감염자 수는 애초 8135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지만, 아이치(愛知)현이 지난 11일 감염자로 공개한 28명 중 24명(사망자 1명 포함)이 재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발표해 전체 수치가 줄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6명 늘어 크루즈선 탑승자 12명을 포함해 149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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