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코로나19가 미국,유럽등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방역당국이 국내입국 외국인들의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시작한 지난 3월 26일 영국 런던발 항공기에서 내린 외국인승객들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외부에 차려진 개방형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전 세계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이 17일 기준으로 15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은 현지 시간 17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15만 94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 9일 중국 우한에서 첫 사망자가 나온 이후 84일만인 이달 2일 5만명을 넘겼고, 8일 뒤인 이달 10일에 10만명을 돌파한 뒤 일주일만에 15만명을 넘겼다.

미국의 사망자가 3만 4500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탈리아가 2만 2000명, 스페인이 1만 9000여명, 프랑스가 1만 8000여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유럽은 코로나19 확산이 안정세로 접어드는 기미가 보이자 봉쇄 조치를 완화하기로 했다.

덴마크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닫았던 미용실 등 일부 소규모 업체는 오는 20일 다시 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덴마크 정부는 만약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하면 즉시 제한 조치를 재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일랜드 정부도 단계적인 봉쇄 완화를 시사했다. 슬로베니아도 오는 20일부터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내린 봉쇄 조치를 일부 완화한다.

독일은 다음 달 4일 이후 공공생활 제한 조치를 완화하기로 하고 중등학교와 초등학교 졸업반부터 휴교령을 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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