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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트와이스가 자신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선보인다. K팝 걸그룹 최초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인 ‘TWICE: Seize the Light’(트와이스: 시즈 더 라이트)에는 트와이스의 과거 연습생 시절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까지 담아냈다.
트와이스는 28일 오후 2시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 ‘TWICE: Seize the Light’(트와이스: 시즈 더 라이트) 공개를 앞두고 간담회를 통해 오래간만에 공식석상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 19 감염증 확산 우려로 프리미어 라이브 스트리밍 행사로 개최돼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 링크를 공유했다. 이날 생중계에는 11만명이 넘는 실시간 접속자가 몰리며 트와이스의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
트와이스는 “도쿄돔 공연과 앙코르 콘서트를 열심히 연습했는데 만나지 못해 아쉽고 원스 분들께도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다. 이렇게 온라인으로 아쉬움을 달랜다”며 운을 뗐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등 각국에서 받은 사전 질문으로 이뤄졌다. K팝에 대한 관심과 트와이스의 성장에 관한 질문에 채영은 “K팝에 조금이나마 기여했다는 것에 감사하다. 유튜브 등 여러가지 컨텐트를 통해 팬 분들에 다가가려는 노력들이 닿았던 것 같다”면서 “K팝은 앞으로도 성장할텐데 그 중심에 우리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 협업할 기회가 온다면 저스틴 비버와 해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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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편으로 구성된 ‘TWICE: Seize the Light’는 오는 29일 첫 화를 전 세계 81개 지역에 공개한다. 아홉 멤버들의 연습생 시절부터 치열한 성장 일기, 새로운 무대를 향한 도전, 솔직한 마음까지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월드투어 ‘TWICE WOLRD TOUR 2019 ’TWICELIGHTS‘’(트와이스 월드 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츠’)를 준비하는 과정과 무대 위 빛나는 순간은 물론 멤버들의 솔직한 인터뷰가 공개된다.
채영은 “5월부터 월드투어를 해왔는데 무대에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비하인드 모습도 볼 수 있다. 어떻게 트와이스가 탄생했고 성장해왔는지 시작과 현재, 미래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지효도 “지금까지 트와이스가 해왔던 길을 돌아봤을 때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은 것에 감사하다. 데뷔 초에는 단독 콘서트 한 번이 소원이었는데 어느새 월드투어까지 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이렇게 다큐멘터리까지 제작하게 되어 지난해가 전환점이 됐던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K팝 걸그룹 최초의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에 참여한 것에 대해 된 정연은 “월드투어 준비 과정과 우리의 성장담을 담았다. 좋은 모습만 담고 싶었지만 조금은 힘들었던 무대 뒤편의 이야기와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연습생 자료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현은 “미국 무대 경험은 있었지만 우리만의 콘서트는 처음이라서 정말 기쁘고 영광이었다. 정말 따뜻하게 환영해주셔서 감사했다. 공연을 위해 와주신 팬 분들을 위해 영어 멘트도 준비했는데 어떻게 들렸을지 모르겠다.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나연은 “유튜브 다큐멘터리 일부를 먼저 봤는데, 공연하면서 원스와 마주하고 교감할 때 가장 에너지가 크게 나오는 것 같다. 우리가 빛나는 모습이고 행복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사나는 “아홉명이 함께 했기에 다 이겨낼 수 있고 해낼 수 있었음을 이겨낼 수 있었다.“투어를 하면서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 때도 있었지만 멤버들이 있고, 팬 분들이 있어서 힘이 났다. 트와이스라는 생각을 늘 하게 된다”고 했다.
한편, 트와이스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TWICE: Seize the Light’ 1화는 국내 시간 기준 4월 29일 밤 11시 유튜브에서 베일을 벗는다. 이후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순차적으로 다음 에피소드가 오픈되고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는 첫 화가 공개되는 29일에 8편의 에피소드를 모두 볼 수 있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JYP 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