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 | 픽사베이 제공

[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모습을 드러내 자신의 사망설을 일축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일 “주체 비료생산 기지로 훌륭히 일떠선 순천린(인)비료공장 준공식이 전세계근로자들의 국제적 명절인 5월1일에 성대히 진행됐다.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무력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준공식에 참석하시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평안남도 순천의 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테이프를 끊고 공장 곳곳을 돌아보는 등 건재함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달 11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이후 20일 만이다. 김 위원장이 지난달 15일 집권 이후 처음으로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를 하지 않으면서 일부 북한 전문 매체와 미국 CNN 등은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사망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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