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미국에서 상점 경비원이 고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청했다가 고객의 아들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4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미시간주의 플린트에 위치한 한 상점에서 경비원이 한 여성 고객에게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요청했다.

미시간주는 코로나19 행정명령에 따라 상점 직원과 고객 모두 매장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돼있는 상태다.

그러나 고객은 마스크 착용을 거부했고 경비원과 다툼을 벌이다가 상점을 들어가지 않고 떠났다.

이후 20분 후 이 고객은 남편, 아들과 함께 상점을 다시 찾아와 경비원에게 항의했다. 그러다 고객의 아들이 경비원에게 총을 쏴 경비원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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