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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배우 안성기가 영화 ‘종이꽃’으로 미국 휴스턴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제가 생긴지 59년만에 첫 한국인 수상이다.
제작사 로드픽쳐스는 ‘종이꽃’이 지난달 온라인으로 개최된 올해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종이꽃’은 남우주연상과 함께 최우수 외국어 장편영화상에 해당하는 ‘백금상’을 수상했다.
안성기는 한국인 최초로 이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섬세하지만 선명하게, 공감되는 품격있는 연기로 캐릭터의 깊은 감성을 표현하는데 매우 심오한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고훈 감독의 영화 ‘종이꽃’은 뺑소니 사고로 척추마비가 된 아들을 돌보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안성기 분)이 노숙자들을 위해 국숫집을 운영하던 무연고자 장한수(정찬우 분)의 시신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배우 유진과 김혜성 등이 출연했다.
한편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독립영화 제작자들의 제작 의욕을 높이고 영상 부문에서 탁월한 창의력을 발휘한 작품들을 시상하기 위해 1961년 시작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안전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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