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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펠트 예은. 제공 | JYP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가수 핫펠트가 자신을 공개 비난한 유튜버를 향해 일침을 날렸다.

핫펠트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유튜버 시둥이의 유튜브 영상을 캡쳐해 올리며 “남의 피 빨아먹으며 사는 기생충의 삶이 본인이 추구하는 삶의 방식이고 유일한 생존전략이라면 응원할게요”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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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펠트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유튜버 시둥이의 유튜브 영상을 캡쳐해 올렸다. 출처|예은 개인 SNS

앞서 시둥이는 지난달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원더걸스 예은, 이 인간이 정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하면서 페미니즘 선언을 한 예은을 공개 저격했다.

영상에서 시둥이는 핫펠트가 지난 10년 동안 아이돌 생활로 성 상품화를 하며 남들이 평생 가도 못 벌 돈을 다 벌어놓고 페미니스트 선언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원더걸스 예은으로 빙의해보겠다”며 “자신은 10년 넘게 성 상품화를 시켜 돈을 많이 벌어놓고 32살이 되자 치고 올라오는 예쁜 걸그룹들과 경쟁이 되지 않아 페미 코인에 탑승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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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시둥이 유튜브 채널

이어 시둥이는 “그냥 당당하게 치고 올라오는 어리고 예쁜 신인들이 부담된다고 솔직하게 말하라”며 “새싹 신인 걸그룹들은 멍청해서 본인들을 성 상품화 시키는 것이고 페미니즘을 모르는 바보들인가”라며 되물었다.

또 “본인보다 예쁘고 인기많은 선미가 부러운 것 아니냐”며 선미가 부럽냐는 질문에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노래 부르는 가수한테 성 상품화해서 돈 벌었다니... 올리신 영상들 보면 본인이 성 상품화를 시키는 것 같다”, “참 피곤하게 사는 스타일. 왜 이렇게 남을 못 깎아내려서 안달이세요. 굳이 남 깎아내려서 조회수 올리고 돈 벌지 말구요” 라며 시둥이를 비판했다.

앞서 핫펠트는 공개적으로 자신이 페미니스트임을 밝혀 많은 사람의 지지를 얻었다. 여자 연예인의 페미니즘 발언은 금기될 만큼 파급력이 큰 상황에서 그의 선언은 용기있는 발언이었다.

핫펠트는 지난 6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페미니스트란 말을 검색해봤다. 남성과 여성이 동등하다고 생각하는 주의의 자들이더라. 나도 그렇게 생각하니까 ‘전 페미니스트가 맞다’고 얘기하게 됐다”라며 페미니스트 선언 이유를 설명했다.

유튜버 시둥이는 그동안 페미니즘을 선언한 스타들을 공개 저격하는 영상들로 주목받았으며 현재 약 2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eunj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