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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미프로농구(NBA)도 재개를 위한 기지개를 켠다.
미국 매체 ESPN은 30일(한국시간) NBA가 6월초 구단주 총회를 열고 리그 재개 방식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NBA는 구단주 초회에서 NBA 애덤 실버 커미셔너가 제안한 리그 재개 방식을 확정할 계획이다.
ESPN은 “리그 재개 방식에 대해 NBA가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여러 구단주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전체 30개팀 중 22개 팀이 이후 일정을 소화하는 방안이 큰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동부, 서부 콘퍼런스에서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상위 8개 팀에 8위와 6경기 차 이내에 있는 팀을 모아 7월 중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ESPN 와이드 월드 오브 스포츠에서 모든 경기를 치르는 방식이다.
만약 총회에서 전체 30개 구단의 75% 이상의 찬성을 받아 22개 팀이 참여하는 방식이 채택된다면 동부 콘퍼런스에서 샬럿 호니츠, 시카고 불스, 뉴욕 닉스,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애틀랜타 호크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 6개 팀이 제외되고,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나서지 못한다.
한편 NB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월 중순 리그 일정을 중단했다. 현재 팀당 정규리그 15∼19경기씩 남아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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