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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0만 명을 넘겼다.

31일(현지시각)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만 6409명 많은 51만 4849명을 기록했다.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월 26일 첫 보고 이후 빠른 속도로 증가했으며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달 22일부터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유지했다.

사망자는 전날에 비해 480명 많은 2만 9314명이다.

하루 사망자 증가 폭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연속 1000명을 넘겼으나 전날과 이날은 1000명을 밑돌았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 기준으로 브라질의 누적 사망자 수는 지난 29일과 30일 브라질이 스페인과 프랑스를 제치며 미국·영국·이탈리아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아졌다.

한편, 코로나19 피해 확산 속에서도 지역별로 경제활동 재개 방안이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최대 도시 상파울루시 당국은 사회적 격리 조치를 6월 15일까지 연장했다.

eunj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