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 ㅣ 사진
[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자작곡 ‘스틸 위드 유’(Still With You)를 깜짝 공개해 전세계에서 반응이 폭발적이다.
방탄소년단은 5일 공식 SNS를 통해 ‘스틸 위드 유’의 발표 소식을 알렸다.
이번 정국의 자작곡은 'BTS FESTA'(비티에스 페스타)의 일환으로 글로벌 음악 공유 사이트 ‘사운드클라우드’에서 무료로 공개됐다.
정국은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과 호소력 짙은 감성 보컬로 섬세하게 불러냈다. 가사 말미 팬클럽 '아미'(ARMY)에 관련된 색 '보라색'을 연상시키는 가사도 담겨 있어 정국의 팬사랑을 느끼게 했다.

방탄소년단 트위터 팬계정/방탄소년단 공식 사운드클라우드 ㅣ사진
전세계 아미들을 열광 속에 음원 공개 후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스틸 위드 유는 28분 만에 100만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이는 역대 사운드클라우드에서 가장 빠르게 달성된 기록이다.
이어 1시간 30분 후 200만, 3시간 40분 후 300만, 8시간 15분 후 400만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좋아요 수도 3시간 만에 37만 9천, 7시간 만에 43만 6천, 12시간 26분 후 50만을 달성했다. 댓글 수 또한 7시간 만에 10만을 돌파했다.
6일 BTSChartDaily, K-Charts&Translations에 따르면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24시간 이내 역대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았다.
같은 날 오후 4시경 방탄소년단 공식 사운드클라우드에서 Top tracks 1위에 오르기도 했고 7일 오전 10시 20분(한국시간) 1000만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현재 117만 스트리밍 66만 좋아요 를 기록하고 넘어섰다.
최근 정국은 슈가의 오디오 방송 '슙디의 꿀 FM 06.13'에 출연해 "페스타라 아미들에게 진심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곡을 써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어느 날 집에 혼자 있었는데 조명도 어둡고, 어두운 걸 좋아하니까. 에어컨을 틀고 있다가 멜로디가 생각이 났다. 거기에 가사를 붙여보고 또 다음 멜로디 쓰고 가사 붙이는 작업을 하다가 한 네 마디 정도 나왔다"고 작업 과정을 팬들에게 밝혔다.
이어 "그래서 작업실로 가서 이 정도 템포면 되겠다 생각해 똑딱이를 틀어놓고 멜로디랑 가사를 쭉 작업해 완성을 시키고 피독 프로듀서님에게 보냈다. 곡 방향성은 이런 느낌이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계속 주고 받으면서 완성했다"며, "팬들이 굉장히 좋다고 이야기해줘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국은 자작곡 스틸 위드 유의 곡 작업 프로듀싱에 함께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