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김동민(23)이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 2회대회(총상금 8000만원)에서 프로데뷔 첫 우승을 따냈다.
김동민은 지난 11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 전주, 익산코스(파72·7355야드)에서 막을 내린 스릭슨투어 2차대회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로 감격의 첫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첫 날 버디 9개와 더블보기 1개를 바꿔 7타를 줄여 공동 4위에 오른 김동민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바꿔 7타를 더 줄였다. 프로데뷔 후 첫 우승을 따낸 김동민은 “프로 입성 후 첫 승을 하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뒷심이 부족해 우승 기회를 종종 놓쳐버린 적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고 좋은 결과를 얻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프로치샷과 퍼트를 가다듬는 데 힘 쏟았고 그 효과를 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막이 늦춰졌지만 올해 더 많은 우승을 하고 싶다”고 우승 갈증을 호소했다.
|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국가대표 상비군,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국가대표 생활을 한 김동민은 2018 아시안게임에서 최호영(23·골프존), 장승보(24), 오승택(22)과 함께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9년 1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고 그 해 2부투어였던 챌린지투어에서 활동했다. 또한 지난해 코리안투어 퀄리파잉테스트(QT)에서 공동 33위, 아시안투어 큐스쿨에서 공동 12위를 기록해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다.
김동민은 “내달 열리는 코리안투어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 참가 예정이다. 긴장도 되긴 하지만 기분 좋은 긴장감이고 설렘이 더 크다.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준비해 개막전에서부터 루키 돌풍을 일으켜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아시안게임 동메달 감격을 함께 느낀 최호영과 장승보도 코리안투어 데뷔를 앞두고 있어 선의의 경쟁으로 실력을 배가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김동민은 “(최)호영이 형은 퍼트, (장)승보 형은 드라이버가 멀리 나간다. 나는 형들보다 아이언샷이 정교하다”며 “연습라운드도 자주하는 사이인 만큼 형들과 승부도 기다려진다.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면 무조건 이길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zzang@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