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두산 오재원, 8-1로 리드를 벌리는 스리런 홈런!
두산 베어스 오재원. 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두산의 ‘캡틴’ 오재원(35)이 돌아왔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7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경기를 할 수 있는 정상 컨디션이다. 본인도 괜찮다고 했다. 선발 출전은 아직 어렵지만, 경기 중간에는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오재원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전력에서 잠시 이탈했지만, 이날 경기를 앞두고 사전 훈련에 임하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선발 라인업에는 전날(16일)과 마찬가지로 서예일이 출전한다. 1루수로는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2루수는 최주환이 나선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걸렀던 크리스 플렉센도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대신 투수 권혁과 내야수 박지훈이 말소됐다.

[포토] 두산 플렉센, 거인 잡고...3승!
두산 베어스 선발 플렉센. 사진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원래 로테이션대로라면 이영하가 등판할 차례지만 어깨 컨디션이 좋지 않아 순서를 뒤로 미뤘다. 18일 경기에는 이영하 대신 유희관이 등판한다. 지난 13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투수로 나섰으나 비로 인해 서스펜디드 경기가 선언 되면서 체력을 아껴둔 상태다. 당시 투구수는 43개였다.

한편 이날 선발 등판하는 플렉센은 80개 이내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 김 감독은 “본인이 괜찮다고 하면 80개 정도 던지게 할 생각이다. 7회까지 끌고 가는 건 조금 무리일 수 있지만, 불펜진이 잘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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