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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리그 재개를 앞둔 미프로농구(NBA)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비상등이 켜졌다.

최근 NBA 소속 선수들의 잇단 코로나19 양성 판정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2017년 신인왕 출신 인디애나 맬컴 브록던은 25일(한국시간) “최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알리며 “특별한 증상이 없고 몸 상태도 괜찮기 때문에 완쾌한 뒤 리그가 재개되면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크라멘토 소속 자바리 파커 역시 이날 자신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파커는 “며칠 전에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시카고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현재 회복 중이며 리그가 재개되면 팀 동료 선수들과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리그를 중단한 NBA는 오는 7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리그를 재개할 예정이다. 전체 30개 구단 중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있는 22개 팀이 참여한다. 하지만 최근들어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고, 플로리다주에서도 확진세가 심상치 않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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