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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 문화콘텐츠포럼’이 오는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국회 문화콘텐츠포럼은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의원을 맡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문을, 장경태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맡는다.
이번 포럼의 첫 행사로 이양환 한국콘텐츠진흥원 정책본부장을 초청, ‘문화 콘텐츠 산업 전반의 이해’란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연을 마친 후 오전 11시부터는 포럼 참석자들이 직접 게임을 체험해보는 게임시연회가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진행된다.
정청래·장경태·김남국 의원 등이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한 테란의 황제 임요환을 비롯해 강도경, 박정석, 홍승표 등 전 프로게이머들과 스타크래프트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조승래 의원과 김가연 전 연예인게임단 부단장 등 다른 참석자들은 카트라이더 PC 게임과 5종의 모바일 게임 시연에 참가할 계획이다.
이번 게임시연회는 대한민국게임포럼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대한민국게임포럼은 제20대 국회에서 조승래 의원과 이동섭·김세연 미래통합당 의원, 한국게임산업협회·한국게임학회·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대표를 맡아 게임 분야 진흥을 위해 활동한 단체다. 제21대 국회서도 새롭게 발족해 활동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조승래 국회 문화콘텐츠 포럼 대표의원은 “문화콘텐츠 산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는 한류의 중심”이라며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문화콘텐츠 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포럼에서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책임의원인 장경태 의원은 “장차 코로나 위기를 극복한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여러 시련이 있겠지만 지금까지 일군 문화 강국의 힘으로 새로운 기회를 맞을 것”이라며 “포럼을 통해 K팝, 영화, 드라마 등 우수한 한류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홍준표, 권성동, 도종환 의원 등 포럼 소속 국회의원들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내빈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kmg@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