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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골프장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배우 박수인이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28일 박수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인터넷에 제 이름과 저와 관련된 사실이 아닌 내용을 정정하고자 제 이름과 신상을 직접 밝히고 대응하려고 했으나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인 저 혼자로서는 도저히 감당이 안돼 이번 사건의 정황과 사실 그대로인 제 입장을 대중들 앞에서 직접 밝혀드리기 위해 공식적으로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오는 30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며 박수인은 법률대리인을 맡은 변호사와 함께 참석한다.
박수인은 지난 23일 한 골프장에 근무하는 캐디 A씨로부터 ‘갑질’ 폭로를 당했다. A씨는 박수인이 라운딩을 마친 뒤 골프장에 전화를 걸어 캐디 비용을 환불해달라고 했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골프장 홈페이지에 “쓰레기”, “캐디들 몰상식에 X판” 등의 글을 남겼다고 주장했다.
해당 보도 이후 박수인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캐디와 대화 한 마디 나눈 적이 없고, 캐디로부터 불합리한 대우를 받아서 소비자로써 게시판에 글을 쓴 게 전부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박수인은 2002년 영화 ‘몽정기’로 데뷔해 드라마 ‘며느리와 며느님’(2008), 영화 ‘귀접’(2014),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2019) 등에 출연했다.
이하 박수인 인스타그램 글 전문.안녕하세요? 배우 박수인입니다.
최근에 인터넷에 제 이름과 저의 관련된 내용으로 사실이 아닌 오보된 기사내용을 정정하고자 저의 이름과 신상을 직접 밝히고 많은 언론사를 통해서 대응하려고 했으나 소속사 없이 활동중인 저 혼자로서는 도저히 감당이 안되어 이번 사건의 정황과 사실 그대로인 저의 입장을 대중들 앞에서 직접 밝혀 드리기 위해 공식적으로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맡으신 저의 담당변호사와 저와 함께 참석할 예정입니다.
제목 : 배우 박수인 갑질논란 공식 입장발표
날짜 : 2020년 7월 30일
시간 : 목요일 오후 4시
장소 :63컨벤션센터 별관3층 사이프러스홀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박수인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