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3040 부부들의 워너비’ 박준형, 김지혜 부부가 출연했다. 출처|KBS2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개그맨 박준형, 김지혜 부부가 ‘부부예약제’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28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요즘 ‘30,40대 부부의 워너비’ 박준형, 김지혜가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결혼 16년 차 박준형 김지혜 부부는 부부간의 애정도를 높이기 위한 ‘(잠자리)부부예약제’를 추천했다.

김지혜는 “결혼 10년 차쯤에 권태기가 찾아온다”며 “아이 키우고 힘들고 피곤하고 ‘가족끼리 이러는 거 아니야’라고 말하지만 서로 시그널이 안 맞을 경우에는 오해하고 삐지고 화나고 설거지할 때 그릇도 깨고 반찬도 없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음을 몰라줘 섭섭했다며 ‘안 되겠다.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부부예약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당시 김지혜는 문자로 “박준형씨죠? 혹시 오늘 밤 예약 되나요?”라는 말을 남겼고, 박준형으로부터 “당일 예약 안 됩니다”라는 답장을 받았다고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런 부부예약제가 알려지자 김지혜의 SNS에는 “꺅, 당일 예약 갑니다” “생일인데도 예약 안 돼요?” “예약제 터졌어요” “예약됐나요?”라는 댓글과 함께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고.

이날 김지혜는 김용만에게 부부 예약제를 추천했고 김용만은 민망해하며 대답을 망설였다.

민경훈은 “뭘 그렇게 예약을 하나요”라며 순수하게 의아해했고, 송은이는 “어디 놀러갈 때 방 예약하지 않냐. 그런 거다”라며 유쾌하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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