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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체험! 시월드 오픈특집 시벤져스’ 특집에 중년 여배우 김청, 유혜리, 곽정희, 최수린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출처|MBC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배우 유혜리가 과거의 화려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체험! 시월드 오픈특집 시벤져스’ 특집이 꾸려졌다. 중견 여배우 김청, 유혜리, 곽정희,최수린이 게스트로 등장해 ‘화력최강’ 입담을 자랑했다.

유혜리는 1988년 영화 ‘파리 애마’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파리 애마’가 어떤 영화였냐”고 묻는 박소현의 질문에 유혜리는 “아주 좋은 영화였어요”라며 의미심장한 대답을 했다.

그는 “그 당시에는 해외에서 촬영하는 게 없었다. 파리에서 6개월 머물렀다”라며 “출연 당시 ‘내가 이걸 하면 몸값을 많이 올릴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그래서 바로 사인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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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체험! 시월드 오픈특집 시벤져스’ 특집에 중년 여배우들 김청, 유혜리, 곽정희, 최수린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출처|MBC

이어 “스타트는 좋았다. 그런데 그 다음부터 그런 장르 영화가 15편이나 들어왔다. 사실은 그런 영화가 하고 싶었다. 80년대에는 CF 한번 찍으면 200만~300만 원 정도 받았는데, ‘파리 애마’ 개봉 후 몸값이 두 배로 뛰었다. 900만~1000만 원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MC 김숙은 “80년대면 압구정 아파트가 900만~1000만 원이다”라며 놀라워했고 박나래는 “그러면 15편을 다 했으면 15채다. 단지를 샀겠다”라고 감탄했다.

유혜리는 “대신에 내가 (성인영화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성격파 배우로 여기까지 올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털어놨다.

함께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동생 최수린은 “당시 언니 인기가 대단했다. 끊으면 전화오고 끊으면 전화오고 그랬다”라고 전했다.

eunj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