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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스톡홀름 시민들이 마스크 없이 다니고 있다. 제공|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코로나19를 집단면역으로 극복하겠다고 했던 스웨덴이 상반기 코로나19 사망자 4500명을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통계 당국이 밝힌 상반기 총 사망자는 5만1405명이다. 이 중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4500명으로 추정됐다.

이같은 사망자 수치는 최근 5년 평균보다 10% 증가한 수치라는 것이 통계 당국의 설명이다.

스웨덴은 코로나19 집단면역을 주장하며 봉쇄대신 느슨한 거리두기를 실시했다. 그 결과 사망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강력한 조치를 취한 인근 국가 노르웨이는 코로나19 사망자가 262명으로 집계돼 4500명인 스웨덴과 대조를 이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집단면역은 노령층 등이 희생되기 때문에 적절한 해결책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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