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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지난 24일 KT 서대문지사에서 현장AS업무를 담당하는 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데 이어 현장직원 중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25일 KT 서대문지사에서 지역 내 시설유지보수를 담당하는 현장직원이 코로나19 추가확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KT 서대문지사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현장직원 중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기에 나도 보건소에 가서 검사를 받으려고 한다”면서 “현재 서대문지사는 폐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에 이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KT에 코로나19 방역 비상이 걸렸다. KT는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 대상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실제 현장직원들은 여전히 출근해 업무를 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KT 현장 AS를 담당하는 한 직원은 “연이어 현장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고 토로하며 “2교대 재택근무 등 다양한 방안이 있을텐데 현장직원들에게 재택근무는 언감생심”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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