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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탁(왼쪽)과 이동국 아들 시안. 출처|이동국 아내 SNS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라이언 킹’이라 불리는 축구선수 이동국과 그의 자녀 오남매(제시, 제아, 설아, 수아, 시안 등 5명)가 꿈만 같은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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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조선 예능 ‘뽕숭아학당’ 출처|TV 조선

26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 ‘뽕숭아학당’ 16회는 ‘트롯맨 F4’(장민호, 영탁, 임영웅, 이찬원 등 4명)가 이동국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국은 자녀들에게 축구 관련 영상을 촬영한다며 트롯맨 F4의 방문을 철저히 숨긴 채 방송에 임했다.

하지만 아들 시안이는 “영탁 삼촌 왔을까? 한 번 만나고 싶어요”라고 말해 이동국과 제작진을 당황시켰다.

이동국의 “너네 나이에는 동요를 들어야 하는데 트롯이 왜 좋냐”라는 질문에 시안은 “동요는 너무 애기 거야”라며 밤에 잠들기 전 영탁과 만나게 해달라며 기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남매는 스크린에 영탁의 노래 ‘찐이야’ 무대 영상을 틀어 놓고 춤을 추며 ‘찐 팬’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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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조선 예능 ‘뽕숭아학당’ 출처|TV 조선

오남매가 댄스 삼매경에 빠진 사이 ‘트롯맨 F4’가 현관에 도착했고 영탁이 대표로 초인종을 눌렀다.

눈치가 빠른 시안이 곧바로 마중을 나가 영탁을 집 안으로 안내했다.

영탁은 오남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찐이야’ 무대를 선사했다.

신나게 노래를 부르던 오남매는 트롯맨 F4 완전체가 등장하자 소리를 지르며 기뻐했다.

설아, 수아는 “꿈이야 생시야”라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좋아했다.

아무 대가 없이 자신들을 좋아해 주는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트롯맨 F4도 흐뭇해했다.

이날 방송에서 ‘트롯맨 F4’는 이동국의 집에서 작은 콘서트를 열어 오남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했다.

한편 이동국과 오남매가 출연한 ‘뽕숭아학당’ 16회는 전국 시청률 12.8%(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16주 연속 수요일 예능 시청률 1위에 올랐다.

miru042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