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가수 신정환. 출처|신정환 SNS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가수 신정환(46)이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출연설을 부인했다.

신정환은 27일 자신의 SNS에 “(가세연 출연은) 제가 처음 듣는 이야기다. 마치 사실처럼 기사를 써놓아서 당황스럽다. 기사를 정정하거나 내려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가세연 출연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같은 날 일부 매체들은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의 말을 인용해 “신정환이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해 그의 출연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신정환은 이와 관련한 보도를 했던 언론사와 기자의 실명을 거론하며 오보임을 밝히고 정정보도를 요청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앞서 신정환은 아프리카 TV에서 활동하는 BJ 철구(31·본명 이예준)가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에 출연을 예고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출연을 진행하다 취소하게 됐다며 소식을 전했다.

대신 그는 유튜브 촬영을 시작한 사실을 전하며 오는 9월 개인 방송을 통한 복귀 계획을 알렸다.

한편 신정환은 1994년 그룹 룰라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1998년 탁재훈과 함께 컨츄리 꼬꼬를 결성해 인기 가수로 자리 잡았다.

재치 있는 입담으로 각종 예능에서도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10년 9월 해외 원정 도박 사실이 알려지며 구설수에 올랐다.

이후 네팔에서 도피 생활을 하던 그는 2011년 1월 귀국 후 체포됐으나 정신건강 등의 이유로 임시 석방됐고, 2011년 5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잘못을 충분히 뉘우치고 있으며 신체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2심에서 징역 8개월 감형을 받고 2011년 12월 모범수로 선정되어 성탄절 특사로 수감 기간보다 한 달 일찍 석방됐다.

2014년 12월에 12살 연하인 여성과 비공개 결혼식을 치룬 뒤 싱가포르에서 함께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 중이며,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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