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故 장진영이 눈을 감은지 어느덧 11년이 흘렀다.

장진영은 2009년 9월1일 위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고인은 2008년 9월 위암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으며 투병 생활을 하다가 이날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993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 출신인 장진영은 1997년 KBS2 ‘내 안의 천사’를 통해 배우로 데뷔, 이후 영화 ‘반칙왕’ ‘싸이렌’ ‘소름’ ‘오버 더 레인보우’ ‘국화꽃 향기’ ‘싱글즈’ ‘청연’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등에 출연했다. 2007년 SBS드라마 ‘로비스트’가 고인의 유작이다.

장진영 사망 11주기를 맞은 1일에는 그를 향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장진영과 남편 김영균씨의 러브스토리도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위암 판정을 받은 이듬해 7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요양하던 중 남편을 만나 결혼식을 올렸지만 8월 29일 김영균씨와 혼인신고를 마친 장진영은 3일 뒤 세상을 떠났다.

한편 장진영 부친 장길남 삼화화학 대표는 딸을 기리며 장학재단 계암장학회를 설립, 2011년 5월 인근에 장진영 기념관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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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