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카레 부부'로 사랑받고 있는 개그맨 김재우가 신혼 초기인 남편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그는 1일 자신의 SNS에 "신혼 애송이들 잘 들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 그는 아내 조유리가 차려준 식사를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카레 부부'답게 식탁에는 카레가 올라와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김재우는 많이 울고 난 뒤라며 소식을 전해 궁금증을 유발한 뒤 조언을 이어갔다.
그는 "혹여 아내가 '오빤 다 멋있는데 이것만 고치면 최고야…'라는 말로 대화를 시작하면 그건 널 혼내기 전 집중시키려고 하는 말이란다…"라고 말해 아내에게 혼난 뒤 밥을 먹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그러니까 멋있다는 말에 실실 웃으면서 듣다간 대화가 끝날 때쯤엔 넌 아마 울고 있을 거야… 형도 지금 눈 많이 부었어"라며 자신의 상황에 빗대어 남편들에게 충고했다.
또 비슷한 예로 '이건 오빠를 진심으로 생각해서 하는 말인데'가 있다면서 "오빠의 기분은 생각해 주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팬들은 "이것이 바로 눈물 젖은 카레구나", "곧 삭제될 게시물입니다"라며 즐거워했다.

한편 김재우, 조유리 부부는 2013년 결혼한 뒤 SNS를 통해 행복한 신혼 생활을 과시해왔다.
최근에는 SBS 예능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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