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kraine Switzerland Nations League Soccer
우크라이나 공격수 올렉산드로 진첸코(왼쪽)가 슛을 날리고 있다. 리비우(우크라이나)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우크라이나가 스페인과 독일의 무승부로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첫 경기에서 1위로 치고나갔다.

3일(현지시간) 유럽 각 지역에서는 대회 개막전이 열렸다. 개막전 빅매치로 주목된 스페인과 독일의 경기는 1골씩 주고받으며 1-1 무승부로 마감됐다. 독일은 이날 후반 7분 티모 베르너의 선제골을 지켜 그대로 마감하는가 싶었다. 그러나 스페인은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 시간 7분 호세 가야의 극적인 동점골로 무승부로 경기 결과를 바꿨다.

리그A 4조인 스페인과 독일은 승점 1씩 추가했다. 같은 조 우크라이나와 스위스의 경기는 안드리 야모렌코와 올렉산드로 진첸코의 골로 우크라이나가 2-1 승리했다. 이에 따라 4조 1위에는 우크라이나가 선점했다.

리그B 3조는 러시아와 헝가리가 나란히 1승씩 추가했다. 러시아는 세르비아를 3-1로 눌렀고 헝가리는 터키를 1-0으로 이겼다. 4조는 웨일스가 첫 경기부터 단독 1위로 질주했다. 웨일스는 키퍼 무어의 결승골로 핀란드를 1-0으로 제압했다. 같은 조 아일랜드와 불가리아는 1골씩 주고받아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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