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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최근 개봉한 영화 ‘터넷’에 출연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영화 ‘더 배트맨’ 촬영이 중단됐다.

패틴슨은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 주인공으로 이름을 알렸고 새로운 배트맨으로 영화 ‘더 배트맨’의 촬영에 참여하고 있었다.

3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 매체 베니티페어 등은 할리우드 영화제작사 워너브러더스가 패틴슨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영국에서 진행 중이던 배트맨 촬영을 일시 중단했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더 배트맨’ 제작사인 워너브러더스 측은 “배트맨 제작진 가운데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고 미리 정해진 규정에 따라 이 사람은 격리상태에 있다”며 “배트맨 촬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지만 확진자를 알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연예 매체 배니티페어 등에서 확진자가 로버트 패틴슨이라고 보도했다. 패틴슨 측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영국 런던에서 촬영을 진행한 ‘더 배트맨’은 3월 코로나 확산으로 제작을 멈췄다가 최근 촬영을 재개했다. 2021년 6월에서 10월로 개봉까지 미뤘지만, 주연 배우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또다시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한편 배트맨 시리즈의 최신작인 ‘더 배트맨’은 로버트 패틴슨,을 비롯해 폴 다노, 콜린 파렐 등이 출연하며 2021년 10월1일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