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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 런던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리오넬 메시를 거론했다. 동시에 맨체스터 시티도 저격했다.

9일 영국 ‘더선’은 인터넷 매체 ‘조’의 홍보 영상에 출연한 무리뉴 감독의 발언을 인용했다. 무리뉴 감독은 축구게임 ‘톱일레븐’ 홍보대사 자격으로 출연한 영상에서 ‘메시 영입’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내 톱일레븐 팀을 말하는가? 토트넘은 ‘재정 페어플레이 규정(FFP)’을 존중한다. 톱일레븐 팀에서만 가능하다. 그러니 토트넘은 확실히 아니다”라고 답했다.

메시는 2021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바르셀로나 떠날 것 같았지만 끝내 잔류했다. 메시가 이적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차기 행선지로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가 유력했다. 맨시티는 메시에게 막대한 금액의 연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를 포함해 전 세계 10개 구단을 ‘시티풋볼그룹’으로 묶은 구단주 만수르는 메시에게 맨시티(3년)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뉴욕시티(2년)에서 뛰는 조건으로 6억 2300만 파운드(약 977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무리뉴 감독은 FFP를 어기면서까지 메시를 영입하려했던 맨시티의 문제를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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