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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33)가 전 세계 축구선수 중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적인 경제 잡지 포브스의 14일 발표에 따르면 메시는 올해 1억2600만 달러(약 1489억원)를 벌었다. 연봉으로 9200만 달러(약 1087억원)를 받았고, 후원 계약을 통해 3400만 달러(약 402억원)를 확보했다.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연봉으로 7000만 달러(약 827억원), 후원 계약으로 4700만 달러(약 555억원), 총 1억1700만 달러(약 1383억원)의 수입을 올려 메시가 900만 달러를 더 번 것으로 집계됐다.
3,4위는 나란히 파리생제르맹 듀오가 차지했다. 3위는 네이마르로 9600만 달러(약 1135억원)를 벌었다. 4위 킬리안 음바페는 4200만 달러(약 496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3,4위지만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 음바페의 경우 지난해 7위에서 4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톱10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 중에서도 최연소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3700만 달러(약 437억원)로 5위를 차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에서는 가장 많은 돈을 벌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3400만 달러(약 402억원)로 뒤를 이었다. 7위는 앙투안 그리즈만(바르셀로나)으로 3300만 달러(약 39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흥미로운 것은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이 8위에 올랐다는 점이다. 베일은 2900만 달러(약 343억원)를 번 것으로 확인됐다. 베일은 지난 시즌 16경기 출전에 그쳤고 6월 이후로 뛰지 않았지만 여전히 최고 수준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9위는 2800만 달러(약 331억원)를 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차지했다. 10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데헤아로 2700만 달러(약 319억원)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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