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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운데). 비고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리오넬 메시(31·바르셀로나)의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0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메시를 향한 관심을 끊지 않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는 2021년 여름 다시 메시에게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바르셀로나의 부진과 바르토메우 회장의 안일한 운영에 뿔이 났고, 이적을 선언했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바르토메우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결국 메시는 잔류를 선언했으나 바르셀로나와 동행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다수의 관측이다.

맨시티는 메시 영입에 계속해서 관심을 두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었넌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하는 시나리오를 꿈꾸고 있다. 오마르 베라다 맨시티 최고 운영 책임자는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를 통해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경기장 안팎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내년 여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상하기 힘들다. 우리의 투자 가운데 예외가 될 수도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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