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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이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제공 | 전북 현대

[전주-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K리그 은퇴경기를 치르는 이동국이 선발로 나선다.

이동국은 1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최종전에서 선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동국은 바로우, 이승기, 쿠니모토, 조규성 등과 함께 공격을 이끈다. 손준호가 중앙을 지키고 최철순과 김민혁, 홍정호, 이용 등이 포백을 구성한다. 주전 골키퍼는 송범근이다.

이동국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축구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한국 축구 레전드인 이동국인 최근 은퇴를 발표했다. 대구전이 K리그에서 갖는 마지막 경기다.

전북은 무승부만 거둬도 리그 우승을 차지한다. 승점 57을 확보한 전북은 2위 울산 현대(54점)에 3점 앞서 있다. 승점만 추가하면 울산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챔피언에 등극한다. K리그 최초 4연패이자 통산 8회로 최다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대구는 데얀과 세징야, 김재우, 박한빈, 윤종태, 류재문, 김동진, 정태욱, 조진우, 김우석, 그리고 최영은이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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