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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영국의 유명 배우 엠마 릭비(31)와 시드 오웬(48)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정을 위반한 파티 참여로 도마 위에 올랐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두 스타를 비롯한 부유층은 영국 런던의 명물 ‘타워 브릿지’가 내려다 보이는 고급 아파트를 빌려 일명 ‘상류사회 파티’를 열었다.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새 봉쇄 규정을 발표한지 몇 시간 만에 해당 아파트를 빌려 파티를 벌인 것이다.
특히 ‘상류사회 파티’는 ‘난잡함’이라는 단어 하나로 표현하기 충분했다. 해당 파티의 모습이 담긴 영상에는 헐벗은 여성들이 집 안을 돌아다니며 춤을 추고 있다.
한 제보자는 “그들의 행동을 믿을 수 없었다. 그 행사는 신중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파티에는 부동산, 은행 등에서 근무하는 자들이 참석했다. 이 모습은 우리가 처해 있는 현재 사회 풍토를 보여줘 수치스럽다”라고 꼬집었다.
행사와 관련 있는 트리츠 매거진이 난잡한 파티에 관해 설명했다. 트리츠 매거진 대변인은 “몇몇 친한 지인들을 위한 작은 회사 파티였다. 안정한 상황 속에서 파티를 열었다. 대부분의 손님들은 바깥 테라스에 있었고 실내에는 없었다. 회사 파티는 30명을 허용하기 때문에 규정을 어기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도덕적인 해이 속에 치러진 파티가 정당하다고 보여지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사진캡처 | 영국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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