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토론토 류현진.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류현진(33.토론토)의 투수코치인 피트 워커(51)가 “류현진이 올 시즌 매우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고 극찬했다.

워커 투수코치는 4일(한국시간) 스포츠넷 캐나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류현진과 함께 했던 2020시즌을 되짚었다. 그는 “류현진은 내셔널리그에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로 왔다. 환경이 완전히 달라졌음에도 류현진은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내셔널리그에 속한 LA다저스에서 뛰었던 류현진은 올 시즌부터 아메리칸리그에 속한 토론토로 소속 팀을 옮겼다.

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맹활약을 펼쳤다. 워커 코치는 “류현진은 매일 자신의 루틴에 맞춰 등판을 준비했다. 투.포수, 코치진 미팅에 참여해 매 경기 상대에 맞춰 싸울 준비를 했다”며 “류현진은 상대의 약점과 우리가 원하는 것들을 명확히 파악하고, 경기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지난 3일 발표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명에도 이름을 올렸다. 워커 코치는 “류현진은 능숙하게 구속을 조절했고, 어떤 상황에서도 완벽한 제구를 선보였다”며 “젊은 투수들이 류현진이 루틴에 맞춰 등판 준비를 하는 과정과 훌륭한 투구를 지켜보는 것은 좋은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워커 투수코치는 “류현진은 리그 최정상급 투수다. 매주, 매달 다른 환경 속에서도 잘 적응하면서 준비할 것”이라고 믿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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