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지-이수진 정구 여자복식 우승
올해 정구 여자복식 3관왕에 오른 고은지-이수진. 제공=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충북 옥천군청(감독 주정홍)이 여자정구 신흥강호로 떠올랐다. 간판스타 고은지-이수진이 올해 여자복식 3관왕에 오른 것이다.

고은지-이수진은 지난 11일 충북 옥천군 중앙공원 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제56회 국무총리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경기도 안성시청의 김경련-곽은빈을 4-2로 제치고 챔피언에 올랐다.

안성시청의 김연화-연혜인과의 4강전 도중 부상을 당했던 이수진은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 투혼으로 결승까지 올라 끝내 일을 냈다. 고은지-이수진은 올해 회장기 대회, 동아일보기에 이어 국무총리기까지 여자복식 우승을 휩쓸었다.

이수열
달성군청의 이수열. 제공=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달성군청의 김종윤
달성군청의 김종윤. 제공=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대구 달성군청의 이수열-김종윤이 충북 음성군청의 박환-이준희를 4-2로 물리치고 시즈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지난해 국가대표였던 이수열-김종윤은 지난 6월 실업춘계연맹전에서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지만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대미를 장식했다. 남종대 감독의 달성군청은 남자단체전에서도 결승에 올라 13일(오전 10시) 문경시청과 우승을 다툰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