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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송하윤과 이준영의 로맨스가 급진전됐다.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5회에서는 서지성(송하윤 분)과 정국희(이준영 분)가 밀폐된 공간에 단둘이 갇히고 말았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상대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다.
이날 서지성은 늦은 시간까지 자신을 기다려준 정국희를 보고 심쿵했다. 그렇게 함께 서지성의 집으로 간 두 사람. 정국희는 서지성의 창문을 고쳐줬고, 서지성은 정국희의 부탁으로 비포 앤 애프터 사진을 촬영했다. 이 과정에서 서지성은 정국희의 사진도 휴대전화에 남겼다. 그러나 정국희는 발끈했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정국희의 차가운 모습에 서지성은 놀라고 당황했다.
그러나 서지성과 정국희는 일 때문에 다시 만나야 했다. 결국 서지성은 정국희가 근무하고 있는 고래 소방서 소방관들의 훈련을 지켜보게 됐다. 이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하며, 서지성과 정국희는 컴컴한 창고에 단둘이 갇히고 말았다.
처음 두 사람은 창고를 빠져나가려 했다. 이 과정에서 둘의 얼굴이 닿을 듯 말 듯 가까워지기도. 결국 두 사람은 어둠 속에 나란히 앉아 솔직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렇게 또 두 사람의 거리가 가까워졌다. 그 순간 정국희의 선배가 나타나며 두 사람은 창고를 빠져나갈 수 있었다.
그렇게 가슴 설레는 시간을 보낸 후 두 사람은 각자 서로에 대한 생각에 잠겼다. 서지성은 조상신 냉장고를 보며 정국희가 했던 말을 떠올렸고, 정국희는 과거 술 취한 서지성을 구해줬을 때 촬영된 영상을 보며 서지성을 떠올렸다. 두 사람 다 서로를 향해 있는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것.
이날 방송 말미 서지성은 정국희가 있는 고래 소방서로 찾아왔다. 그리고 정국희에게 오프가 언제인지 물었다. 앞서 두 사람은 우연처럼, 운명처럼 마주쳤다. 그러다 지난 4회에서는 정국희가 서지성을 찾아왔다. 그리고 5회 엔딩에서 서지성이 정국희를 찾아온 것이다. 두 사람의 거리가 가까워진 만큼, 다음 방송에서 펼쳐질 두 사람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기대되는 회차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조상신 냉장고와 반갑게 인사하는 황가을(강말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지성의 목소리와 지문을 기록해, 조상신 냉장고 ‘장고’를 깨운 황가을. 늘 미스터리한 그녀가 과연 조상신 냉장고와 무슨 관계인지 그녀가 왜 조상신 냉장고 ‘장고’를 ‘JSS’라고 부른 것인지 열혈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치솟았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MBC에브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