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불타는 청춘' 안혜경과 구본승이 달달한 시간을 보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안혜경과 구본승이 오랜만에 재회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안혜경은 먼저 도착해서 독서에 빠진 구본승을 카메라에 담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구본승은 이를 알고 있었지만 태연한 척 계속 책을 읽는 척했다. 안혜경은 "저기"라며 구본승을 불렀고 구본승은 몰랐다는 듯 "혜경아 왔어? 내가 책에 빠져서 몰랐네"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구본승은 안혜경에게 양말을 건넸다. 안혜경은 "설마. 새 양말을 같이 가지고 온 거예요?"라며 좋아했다. 이 사연은 이랬다. 지난 9월 영월 여행 때 구본승은 춥다고 말한 안혜경에게 겉옷을 건넸다. 그런데 안혜경은 자신의 양말을 겉옷에 넣어둔 채 구본승에게 반납했고 이에 구본승이 양말을 돌려준 것. 구본승은 새 양말을 함께 선물하며 안혜경을 더욱 감동하게 한 거였다. 그렇게 두 사람은 꽁냥꽁냥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불타는 청춘'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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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