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항 덮죽집 사장님이 백종원을 보자마자 눈물을 흘렸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힘내요 소상공인 특집' 1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포항으로 향한 백종원 모습이 공개됐다.


백종원은 포항 덮죽집 사장님을 만나기 위해 3개월 만에 다시 포항을 찾았다. 덮죽집은 지난 10월 한 업체가 덮죽집과 유사한 메뉴를 선보여 파장을 만들면서 마음고생이 심했던 터. 백종원은 심란해진 사장님을 응원하고 해결법을 찾기 위해 다시 방문했던 것이다.


사장님은 백종원을 보더니 깜짝 놀랐고, 반가움과 고마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사장님은 "자고 일어났더니 자꾸 일이 생기더라. 많이 힘들어서 선생님을 뵙고 싶었다. 입버릇처럼 '선생님이 오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많이 했다.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더라. 저는 그냥 덮죽만 열심히 만들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또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겠더라. 그래서 제작진에게 연락하게 됐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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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