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배우 류승룡이 과거 김혜수에게 받은 문자를 공개했다.


23일 류승룡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류승룡이 공개한 사진은 김혜수 인터뷰 기사 캡쳐본과 김혜수가 지난해 자신에게 보낸 문자였다. 류승룡은 김혜수를 언급하며 "따뜻한 사람", "'극한직업' 개봉 직후 문자 받고 울컥"이라고 적었다.



특히 김혜수가 보낸 문자는 "'극한직업' 반응이 아주 좋네요. 예고 몇 번씩 돌려보면서 웃었는데 잘 돼서 정말 기뻐요. '킹덤'도 잘 보고 있어요. 여러모로 축하해요. 그동안 잘 버텨줘서 고맙고 늘 응원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도 기억해 주세요"라는 따뜻한 메시지라 눈길을 끈다. 류승룡은 오랜 무명시절을 극복,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로 우뚝 섰기에 김혜수 또한 그만의 이야기에 팬심을 표시했다는 점에서 더욱 그랬다.


한편 두 사람은 2007년 영화 '열한번째 엄마'에서 함께 호흡한 바 있다. 당시 인연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듯한 분위기로 보는 사람들에게도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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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 DB, 류승룡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