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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토트넘과 풀럼의 경기가 전격 연기됐다.
토트넘과 풀럼은 31일(한국시간) 오전 3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킥오프 3시간 전, 전격 연기됐다. 풀럼 선수단 내에서 확진자 다수가 나온 것이 이유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홈페이지를 통해 ‘풀럼의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빠르게 회복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9일 예정됐던 맨체스터 시티와 에버턴의 경기도 연기된 바 있다. 영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심한 나라 중 한 곳이다. 일일 확진자가 4만 명 안팎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변종 바이러스까지 더해져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중이다.
토트넘과 풀럼의 경기가 연기되면서,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100호골 도전도 또 한 번 미뤄지게 됐다. 손흥민은 현재 통산 99골을 기록 중인데, 지난 17일 리버풀전 득점 이후 3경기째 득점 침묵을 이어오고 있다. 손흥민의 100호골 고지 달성은 2021년이 돼서야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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