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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이지아의 죽음과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유진의 탈주 등으로 시즌1이 마무리 지어진 가운데 시즌2가 벌써 기다려진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 살해 혐의를 덮어쓴 오윤희(유진 분)가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가운데 로건리(박은석 분)의 도움으로 탈주했지만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스스로 목을 찔렀다.
심수련의 죽음으로 로건리와 밟아갔던 복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헤라펠리스의 헤라 클럽 회원들은 돈으로 해결한 끝에 민설아(조수민 분)를 비롯해 각종 비리 혐의를 벗었다. 결국 주단태(엄기준 분)에게 이용 당한 오윤희가 모든 죄를 뒤집어 쓴 채 마감한 것이다.
심수련 살해 용의자로 잡힌 오윤희는 주단태가 설치한 덫에 잡힌 것이나 다름 없었다. 심수련을 살해한 진범은 주단태였다. 양미옥(김로사 분) 집사를 협박해 심수련을 집으로 부른 주단태는 직접 칼로 찔렀다. 이를 뒤늦게 펜트하우스에 도착한 오윤희에게 뒤집어 씌운 것이다.
6개월 뒤 선고 공판에서 그동안 죄를 시인하고 자포자기했던 오윤희는 무기징역을 받고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때는 늦은 뒤였다. 수송차에 실려 교도소로 향한 오윤희는 포기 상태였지만 로건리가 나타나 그의 탈주를 도왔다. 민설아의 복수를 마치려던 로건리가 직접 빼내온 것이다. 오윤희는 심수련 살해와 관련해서는 결백을 주장했지만 로건리는 믿지 않았다. 결국 오윤희는 스스로 목을 찔러 결백을 주장했다.
심수련이 사망하고, 오윤희가 사라진 헤라펠리스의 펜트하우스는 천서진이 차지했다. 그는 펜트하우스에서 최후의 승자의 기분을 만끽했다.
악의 승리로 마무리 된 시즌1의 결말로 시즌2가 벌써 기다려진다. 특히 시즌2 출연 확정된 이지아가 심수련을 어떻게 그려낼지도 주목되는 바. 심수련이 시즌2에서 어떤 존재로 등장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더구나 오윤희가 목을 스스로 찔렀지만 로건리와 협심해 복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오는 2월 첫 방송되는 시즌2의 전개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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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