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배우 유태오(41)가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11살 연상 아내 리키 리(52)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혀 화제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대세로 떠오른 배우 유태오의 일상이 공개됐다. 3개 국어, 칸의 남자, 2021년 핫한 배우 등의 수식어를 가진 그의 일상과 11살 연상 아내 니키리와의 연애스토리가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특히 아내 리키 리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27살에 결혼해 현재 결혼 13년 차다. 유티오는 "아내는 사진, 설치미술 등을 하는 시각 예술가"라고 한 뒤 "과거 미국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 쉬는 시간에 벽에 기대 있는데 귀여운 여자가 걸어오더라. 니키가 (내 곁을) 지나갈 때까지 계속 눈이 마주쳤다. 이후 한 시간 반 뒤에 식당으로 들어왔는데 나 때문에 들어왔다는 걸 알았다. 니키가 먼저 번호를 찍어줬다"고 말했다.



유태오의 아내 리키 리는 1970년 생으로 올해 52살이다. 그는 사진 작가이자 영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출신으로 미국 뉴욕대학교에서 상업 사진을 공부해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의 가장 잘 알려진 작품으로는 프로젝트들(1997-2001)이 있으며 그가 드래그 퀸, 펑크, 스윙 댄서, 라티노, 힙합 뮤지션, 스케이트 보더, 레즈비언, 직업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찍은 사진 시리즈다. 니키 리는 2005년에는 에르메스미술상 후보에 오르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유태오는 이날 매니저를 집으로 초대해 직접 라자냐를 만들어주며 수준급 요리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eunjae@sportsseoul.com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