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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오! 삼광빌라!’ 이장우와 진기주가 공식적으로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의 애틋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쿨하게 만들었다.
KBS2 주말극 ‘오! 삼광빌라!’가 굳건한 사랑을 확인한 ‘코알라-뭉이’ 커플, 우재희(이장우)와 이빛채운(진기주)의 공식 결혼 발표 순간을 담은 스틸컷을 선공개했다. 삼광빌라 식구들의 축복 속에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두 남녀의 모습이 그간의 애틋한 로맨스를 떠올리게 하며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든다.
심장을 간질이는 로맨틱 프러포즈에 “그래. 재희오빠”라고 시원하게 답했던 빛채운. 하지만 아직 정규직 심사를 앞둔 인턴인데다 친모 김정원(황신혜)과의 풀지 못한 감정의 응어리, 파렴치한 친부 박필홍(엄효섭)까지, 여러 가지 복잡한 상황들 때문에 당장의 결혼을 망설이기도 했다. 이런 그녀의 마음을 돌린 건 키워준 엄마 이순정(전인화)이었다. 가족을 제외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귀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인연은 만나기 쉽지 않다면서, 나타났을 때 꽉 잡아야 한다는 진심 어린 조언에 힘입은 빛채운은 빠른 시일 내에 재희와 결혼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좋은 소식은 널리 알려야 그 기쁨이 배가 되는 법. 오늘(10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삼광빌라 식구들에게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한 빛채운과 재희의 모습이 담겼다. 흐뭇한 미소로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해주는 순정과 우정후(정보석) 덕분에 빛채운의 눈가에는 어느새 촉촉한 눈물이 젖어 들었다. 이로써 두 사람은 삼광빌라 공식 1호 커플에 등극, 비공식 2호 만세 커플(김선영+인교진)과 3호 라바 커플(려운+김시은)의 로맨스에도 불을 지필 예정이다.
제작진은 “오늘(10일), 탄탄대로일 것만 같은 ‘코알라-뭉이’ 커플의 결혼에 의외의 복병이 등장한다. 축복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 결혼에 반기를 든 깜찍한 이는 누구일지, 그리고 공식 1호 커플의 결혼 발표 이후 비공식 2호, 3호 커플의 로맨스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의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오! 삼광빌라!’ 34회는 오늘(10일) 일요일 오후 7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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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로덕션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