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걷는 시민<YONHAP NO-1640>
사진|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17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지난 6일과 12일보다 더 강한 눈이 내린다. 이번 눈은 출근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내릴 전망이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7일 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중·남부, 충청권, 전북, 경북 서부 내륙에 눈이 오고, 18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권 북부, 경북권, 경남 서부 내륙으로 눈이 내리는 지역이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18일 오전까지 급격하게 발달한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눈이 집중적으로 내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에는 18일 오전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지역별 예상 적설량은 중부지방(동해안 제외), 전북, 전남권 북부, 경북권(동해안 제외), 경남 서부 내륙, 서해5도, 울릉도·독도 3∼10㎝(강원 영서 중·남부는 많으면 15㎝ 이상).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 1㎝ 내외다.

기상청 관계자는 “월요일(18일) 아침 출근 시간대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 등에 강한 눈이 집중되면서 교통혼잡을 빚을 수 있으니 사전에 철저하게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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