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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페네르바체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터키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메수트 외질이 아스널과 아름답게 결별했다.

외질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스널에 작별인사를 남겼다. 외질은 “내가 있든 없든 항상 아스널을 응원하겠다. 행운을 빈다”라며 아스널에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외질은 이날 영국 런던을 떠나 터키 이스탄불에 도착해 페네르바체에 공식 입단했다.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지만 외질은 아스널에 인사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사실 외질은 아스널에서 쓸쓸한 말년을 보냈다. 외질은 지난 2013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아스널에 입단해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생활을 시작했다. 한때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외질은 아스널의 핵심으로 자리 잡으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팀을 대표하는 스타로 군림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외질은 설 자리를 잃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의 외면 속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고액 주급자라 팀에서 계륵으로 전락했고, 결국 이적을 추진하게 됐다.

외질 입장에선 앙금이 남을 법도 하지만 그는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거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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