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사진 | CJ E&M

      

과거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미달이'역으로 얼굴을 알렸던 아역 배우 김성은이 과거 방황하던 시절을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힐링 리얼리티 '웰컴 투 두메산골' 녹화에 출연한 김성은은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아버지에 충격받아 방황했던 때를 회상했다. 그는 뇌졸증으로 지난 2010년 돌아가신 아버지 이야기를 꺼내며 "2010년도에 굉장히 힘들었다. 그 이후 밖으로 많이 나돌았다. 사람들이 아는 것처럼 술도 많이 마셨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2010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경찰에게 연락을 받고 알았다"며 "내가 영안실에 제일 먼저 도착했고, 보호자 확인을 해야 했다"고 고백하며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들었던 당시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김성은은 "지금은 아버지와 항상 같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슬퍼하는 걸 아버지께서도 원치 않으실 것"이라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김성은의 이야기를 담은 '웰컴 투 두메산골'은 28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한편, '웰컴 투 두메산골'은 한때 큰 인기를 얻었지만 지금은 잊혀진 7명의 스타가 일주일 동안 산골 오지에서 자급자족하며 삶의 용기를 되찾는 모습을 담은 힐링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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